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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을 즐기는 청소년에게 있어 **뇌진탕(SRC, Sports-Related Concussion)**은 흔히 간과되기 쉬운 부상입니다. 특히 청소년기는 두뇌가 아직 발달 중이기 때문에 보다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.
청소년은 왜 더 위험한가요?
- 청소년 운동선수는 뇌진탕에 더 민감하며, 회복이 느릴 수 있습니다.
- 많은 청소년 스포츠 현장에서는 전문 의료인이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, 학부모, 코치, 교사 등 주변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.
- 초기에는 SCAT6 또는 Child SCAT6로 현장에서 평가하며, 72시간 이후에는 Child SCOAT6로 더 정밀하게 평가합니다.
평가 항목 예시 (Child SCOAT6)
- Melbourne 소아 뇌진탕 척도 기반 증상 체크
- 역순 숫자 기억, 요일 역순 테스트
- 자율신경계 검사 (기립성 혈압)
- 이중 과제 걷기 테스트
- 시각-전정 기능 검사
- 불안, 우울, 수면 등 설문 평가 (선택적)
학교 복귀 단계(Return to Learn)
뇌진탕 후에는 **운동 복귀(Return to Sport)**만큼이나 **학업 복귀(Return to Learn)**가 중요합니다. 아래 표는 단계별 복귀 과정입니다:
단계인지 활동활동 예시목표
1단계 | 증상이 거의 없는 일상 활동 | 독서, 짧은 시간 집중 | 일상 복귀 |
2단계 | 학교 관련 활동 | 숙제, 독서 등 | 인지 활동 내성 증가 |
3단계 | 파트타임 등교 | 오전 수업만, 자주 쉬기 | 학업 활동 증가 |
4단계 | 풀타임 등교 | 하루 종일 수업 참여 | 학업 정상화 및 누락된 학습 회복 |
→ 모든 단계에서 '경미한 증상 악화' 이상이 없을 때만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.
학교에서의 지원 방안
- 환경적: 조용한 공간 제공, 자주 쉬기, 스크린 타임 제한
- 신체적: 체육 수업 제외, 비충돌성 활동만 허용
- 학습적: 과제 양 축소, 과제 제출 시간 연장, 수업 노트 제공
- 시험 관련: 시험 면제, 조용한 공간 제공, 시간 연장, 필기 도움 제공
치료 및 관리 팁
- 일상적인 뇌 스캔(영상검사)은 필요하지 않음
- 10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, 경추 또는 전정 재활 치료 권장
- 4주 이상 지속 시에는 특별 관리 필요
- 모든 증상이 SRC 때문이 아닐 수도 있으며, 신경학적/정신 건강 문제도 고려 필요
- 반복적 뇌진탕을 경험한 경우, 비접촉 스포츠로의 전환도 고려할 수 있음
복귀 시점은 언제?
학교 복귀 완료 후에 운동 복귀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운동 복귀 전에는 반드시 의사의 최종 확인 및 허가가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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